D는 T와 같은 원리로 발음되나 혀의 입천장에 닿는 위치가 좀 더 목안쪽으로 들어가는 발음이다. 한국인에게 어렵지는 않은 발음이다. 예를 들어 Middle은 ‘미들’ 혹은 ‘미를’ 등으로 들릴 수도 있다.
발음의 포인트는 ‘말하기’ 뿐만 아니라 ‘듣기’에도 중요하다. 한국인이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면, 잘 안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한 원인이 바로 발음의 방법을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한데 그것을 모르니까 잘 안들릴 수가 있다. 즉 D 발음을 무조건 ‘ㄷ’ 소리라고 생각하고서 들으려고 하니까 D 발음이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서양인 누구도 한국어의 ‘ㄷ’을 생각하며 D를 발음하지는 않는다.
연습용 단어: middle, daylight, order, odor, griddle, grids, melody, intrude, diploma
2017.09.29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