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여 삼성에 취업을 하였으나, 유학의 꿈을 품고 캐나다 이민생활에 도전하였다. 이민 후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회사생활, 경찰 통역, 한인회 봉사, 개인 사업 등의 경험을 하였고, LINC(Language Instruction for Newcomers to Canada) 프로그램,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등의 정규과정을 통해서 영어를 더 배웠다.
캐나다에 도착하여보니 걱정하던대로 일상생활에서 말이 잘 안통하여 힘들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단어나 문법을 몰라서라기 보다도 상대가 한 말을 내가 못 알아듣고 내가 한 말은 상대가 못 알아들어서가 많았다. 듣고서도 한국어와 어순이 달라 이해가 시원하게 안되고, 말하기 전에 머리속으로 번역을 먼저 하여 힘든 점도 있었다. 이젠 일상생활에서 영어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데, 주위 한국사람들의 영어를 들어보면 과거 내가 했던 잘못된 영어 습관이 보인다.
인식론에서 주관이 비뚤어지면 객관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듯이, 영어를 한국어의 틀로 보기 때문에 영어를 오랜동안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영어를 보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서, 그런 실수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책을 차례대로 읽을 수도 있고, ‘찾기’를 이용하여 찾아 읽을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하였지만 영어 비전공자로서 내용이 틀리거나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 대한 정보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캐나다 정보 (Canada Information that You Surely Need)“라는 책에 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